주말 ’입동’…추위 없지만, 미세먼지 공습
中 스모그에 황사 겹쳐…서쪽 미세먼지 ’나쁨’
주말 야외 활동 자제…미세먼지용 마스크 필요
휴일에 미세먼지 점차 해소…내주 초 초겨울 추위
주말인 오늘은 절기상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이지만 다행히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에 불청객 황사까지 겹쳐 공기가 무척 답답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
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입동 추위 대신 미세먼지의 공습이 예고됐습니다.
주말 아침까지 지나가는 가을비 뒤를 이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.
여기에 불청객 황사까지 가세합니다.
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중국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….]
초미세먼지가 많은 스모그에 미세먼지가 대부분인 황사가 겹치며 호흡기에 비상이 걸리는 것입니다.
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,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'나쁨' 단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[안준영 / 환경과학원 통합미세먼지팀 예보관 : (7일) 오전까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의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함께 유입됩니다. 이로 인해 중서부와 서해안 대부분 농도가 높겠습니다.]
따라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, 외출 시에는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
이번 미세먼지는 휴일 아침, 찬 공기에 밀려 중부 지방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.
이어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
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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